|
오쿠다 히데오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듯 하다. 훌륭한 소설가로 칭송하는 사람도 있고, 깊이가 없는 통속 소설가라며 폄하하는 사람도 있더라. 근데 뭐, 소설이란 게 독자에게 의미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? 최소한 이 책은 나한테 의미가 있었으니까 그걸로 족하다. 사실 이 책은 동생 녀석이 먼저 읽고는 재미있다며 나한테 권한 책인데, 나도 이 책에 대한 소문(?)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기대에 가득 차서 책을 펼쳤다. 흠.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면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. 역시 <허삼관 매혈기>를 뛰어넘는 녀석은 없는 건가! orz 대신 자유비행 형의 말[1]처럼, 사람들이 '치유'되는 과정을 세밀히 묘사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.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도의 공포장애(포비아)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다. 하지만 우리에겐 그리 낯설지 않다. 우리 또한 어느 정도의 공포장애는 지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. 나만 해도 높은 데 올라가면 후덜덜거리는 고소공포증이 약간 있다.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에 나오는 치유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. 결국 심리적인 공포장애를 뛰어넘는 방법은 그 두려움의 대상을 정면에서 부딪히는 것 아닐까? 이라부의 처방처럼.
|
Calendar
메모장
카테고리
|소개||일기| |감상| |과학| |잡념| * 홈페이지 ('02-'03) * 네이버 블로그 ('05-'06) 최근 등록된 덧글
낙동강 방어선 결사항전..by _tmp at 00:31 안녕하세요 요즘 한가해.. by 김은수 at 00:22 난 이런 것만 보면 전국 .. by 긁적 at 01/06 허허허허허허허. by 긁적 at 01/06 부산의_위엄.jpg by 소시민 at 01/06 허허허 좋군? ㅋㅋㅋ by Yuki37 at 01/06 허허허... 완전히 눈밭.. by 매치어 at 01/06 barb님// 메일로 보내드.. by 로보스 at 01/06 앗 정말 감사합니다 이글.. by barb at 01/05 비밀글님// 아 도와드리고.. by 로보스 at 01/05 wolga님// 감사드립니다.. by 로보스 at 01/05 올해도 좋은 글 많이 쓰시.. by wolga at 01/04 귀염둥이님// 걱정해주시.. by 로보스 at 12/30 끝나지않은2000년의 전쟁-.. by 귀염둥이 at 12/29 moomo님// 안녕하세요.. by 로보스 at 12/28 독서리스트 책들은 어떻.. by moomo at 12/28 비밀글님// 네, 저도 번.. by 로보스 at 12/25 귀염둥이님// 말씀은 감.. by 로보스 at 12/25 이책은 이슬람과 유대인.. by 귀염둥이 at 12/25 ExtraD님// 어이구 Extr.. by 로보스 at 12/22 최근 등록된 트랙백
네이트온 사칭 - 메신저..by ★ Stella et Fossilis 2007 - Gerhard Ertl by 한글 Scheme으로 루저 인증.. by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. 루져 테스트 [asp.net] by 緣 루저코드 - 파스칼 버전 by Divine Power 이글루 파인더
| ||||
|
| |||||